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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예레미야 2장 19절 말씀을 묵상하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하반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우리들이 악에 대해 생각하고 고통을 회피할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지만 악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악을 저질러고 살아가며, 또한 행복을 추구하고 살아가지만 늘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 살아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악이나 고통은 거저 부조리한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혹은 나와는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통이란 거저 내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원하지 않는 질병이나, 어려운 경제적인 상황과, 인간관계의 어려움으로 말미암아 고통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의 악과 우리들이 겪고 살아가는 고통은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우리들에게 강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을 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어떤 것들이 하나님을 대신하는 순간부터, 악이 존재하는 것이요, 우리에게는 그러한 상황이 고통스런 상황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채워지지 않아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속에 안 계셔서 고통스러운 것임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순간 순간 우리를 엄습해오는 피할 수없는 아픔과 고통이 있습니다. 관계의 어려움이거나, 육신의 질병이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이거나, 가정의 문제이거나 그것이 고통의 원인이 아니라, 우리 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고통스러운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잠시 고통을 피할려는 여러가지 노력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마음으로부터 경외하며 사랑하며 모시는 노력이 더욱 더 중요한 것입니다.

어떠한 고통의 순간이라도, 너무 아파서 남들에게 말할 수 조차 없는 순간이라도 하나님은 우리 맘 속에 오셔서 평화를 주시길 원하시며, 임마누엘(함께 하시는 하나님) 하시길 원하십니다.

마라나타(주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