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비전

단지 사람에게 좋은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교회를 꿈꿉니다(창1:31). 덩치만 큰 교회보다는 건강한 교회이면 좋겠습니다. 잎만 무성하기보다는 열매 맺는 교회, 세상에서 부유하기보다 하늘에서 부유한 교회이면 좋겠습니다. 언제든 찾아와 조용히 앉아 마음에 평화를 담아갈 수 있는 교회, 하나님께서 보시고 미소 지으시는 따뜻한 사랑의 실천이 있는 교회이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말씀(Scripture)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으로 위로와 치유를 받으며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가 세상 속에서 어떤 존재로 함께 해야 할지를 인도해 줍니다.

우리는 소그룹(Small Group)을 소중히 여깁니다. 소그룹은 권위적인 동질성을 강요하기보다는 일단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성령 안에서 일치를 찾아가는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점점 다원화 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하나님처럼 대할 수 있기 위하여(마25:40) 우리는 작은 가족들의 교회를 지향합니다.

우리는 섬김(Serve)을 실천하기 원합니다. 섬김은 하나님나라의 실현이며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반복하여 강조하시고 본을 보이신 교회의 핵심 영성입니다(막10:45, 눅22:27, 요13). 어떤 철학도, 말도, 섬김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섬기는 공동체로 드러나길 소원합니다.

 

이러한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아래와 같이 7가지 목회의 방향을 바라봅니다.

 

(1) 기도와 말씀으로 내면의 성숙을 지향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하며 거룩함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거룩함을 지향하는 방법은 기도와 말씀입니다(딤전4:5). 교회의 부흥은 단지 회중들의 숫자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이 기도와 말씀 앞에서 마음과 삶이 개혁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삼상7:3).

 

(2) 다양성을 존중하며 소통을 강조합니다

포스트모던 시대 특징 중에 하나는 다원화입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옳다고 말하는데 그것들을 하나의 의(義)로 통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교회가 기독교의 복음 안에 일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욱 근원적인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즉, 강압적인 권위로 기계적인 동질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일단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성령 안에서 일치를 찾아가는 소통의 방법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자신감은 획일성을 고수하는 힘의 논리가 아니라 사랑으로 포용함 가운데 성령께서 반드시 하나 되게 하실 것을 믿는 믿음에 기초합니다(빌2:3, 엡4:3).

 

(3) 성도를 사역자로 세워갑니다

성도 한 사람이 소중하며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삶을 향한 뜻을 가지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세우신 것과 동일하게 모든 성도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시고 교회 안팎에서 소명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고전12:28). 모든 소명은 평등합니다. 목회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만인이 하나님의 제사장이며 왕이며 백성입니다(벧전2:9). 목사의 역할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우는 것입니다(엡4:12). 사역자로 세워진 성도는 ①성령 안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영적 성숙의 여정을 지속하며 ②가정에서 말과 행위에 본이 되기에 힘쓰고 ③소그룹의 리더로서 말씀을 가르치고 기도를 이끌 수 있으며 ④무엇보다도 삶의 현장에서 복음의 증인이 되는 성도입니다.

 

(4) 세상을 변화시키는 꿈을 꿉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다시 보내심을 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모든 믿음의 후손들은 만민의 복이 되기 위하여(창12:2) 부름 받았고 또한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았습니다(요20:21).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사명지향적인 교회(missional church)로서 개교회의 성장만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꿈꿉니다. 건강한 교회는 해외선교는 물론이고 각 가정과 이웃과 지역 공동체, 그리고 자연환경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 질서 회복과 하나님의 통치를 지향하는 교회입니다(사65:25,롬8:21).

 

(5)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소중히 여깁니다

주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 속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25:40). 그러므로 교회는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놓치지 말고 그대로 실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진취성보다는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을 그리스도께 하듯 섬기는 예민함에 달려있습니다.

 

(6) 변화에 민감하고 창의성을 존중합니다

복음은 변함이 없지만 복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의 상황은 늘 변화합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언제나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여 세대를 넘어 진리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목회자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비전을 찾아가야 하고 모든 성도들은 창의적으로 모험을 하며 실수를 통하여 더욱 성장하는 관대함과 용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7)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을 물려주는 교육목회

KW교회학교는 (1) 정체성 (크리스천 가치관을 배우는 성경교육)과 (2) 영성 (스스로 기도하고 묵상하도록 교육)을 균형 있게 추구합니다. 신앙은 한 세대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반드시 부모에서 자녀로 전해져야 합니다(신6:4-7). 하지만 우리는 이민교회의 상황에서 세대 단절, 다원주의, 정체성혼란, 이중 언어 등의 어려움을 인식합니다. 그러므로 KW교회학교는 어려서부터 한국어와 영어를 고루 사용하도록 하는 ‘언어교육’, 부모 세대와 소통이 활발한 가운데 가정에서 신앙적 나눔이 일어나도록 돕는 ‘가족신앙교육’, 세대 간 연결과 소통을 지원하는 ‘간세대 교육’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