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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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시46:1-3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 우리가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확신 때문입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강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이신데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42-46 해설>
시편 42-43편 – 본래 시편 42와 43은 하나의 시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내용상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42편에서 시인은 자신의 깊은 내면을 고백하며 43편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하나님과 분리되었음을 느끼는 시인은 자신 안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갈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8). 다른 것들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시인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세 번 반복하여 고백합니다(42:2,5, 43:5).
시편 44편 – 시의 내용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위한 탄원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시의 문장들의 주어에 ‘우리’와 ‘나’가 번갈아 나옵니다. 이것은 공동체의 고통을 그대로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중보자의 마음이 아니겠는지요. 먼저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1-3)을 신뢰함을 고백합니다(4-8). 그 믿음에 기초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형편을 돌아보시고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9-26). 또한 시인은 ‘우리가 언약을 지켰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언약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17,20-21).
시편 45편 – 시편에서 유일하게 ‘사랑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이 시는 아마도 왕의 결혼식을 경축하는 노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우리는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결혼식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신랑을 축복하고(2-9) 신부를 축복하며(10-15) 마지막 16-17절은 새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46편 –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시편 46편을 너무 사랑해서 자주 읽었으며 이 시편을 바탕으로 찬송가(585,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지었습니다. 이 시편의 표제는 ‘알라못에 맞춘 노래’입니다. 알라못은 ‘처녀들’이라는 뜻으로서 아마도 이 시는 여성들처럼 높은 성부를 내는 노래라고 추측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시온성(하나님의 나라)에 거하는 백성들은 안전하며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전쟁이 없는 온전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