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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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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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복을 주시고 그의 얼굴 빛을 우리에게 비추사 (셀라)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게 알리소서'(시67:1-2)
—– 우리는 하나님의 선교에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렇지만 그 은혜는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하여 다시 온 세상에 주의 도와 주의 구원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64-69 해설>
시편 64편 – 시인은 원수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근심과 두려움에 떠는 심정을 솔직히 토로합니다(1). 비방하는 혀는 숨어서 쏘는 화살과 같습니다(3-4). 그러나 하나님은 동일하게 그들에게 복수하실 것입니다(7). 악인들은 자신이 쏜 화살에 스스로 맞게 될 것입니다(8). 음해와 비방을 견디는 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에서 나옵니다.
시편 65편 – 이 시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시인은 모든 백성이 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 비전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1, 2, 5, 8).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린다는 표현은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예배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1). 그리고 9~13절은 추수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모든 사람들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오는 비전이 곧 우리의 비전이길 소망합니다.
시편 66편 – 시인은 먼저 공동체(우리)의 은혜 체험과 단련의 과정을 찬양합니다(1-12). 우리는 홍해와 요단강을 건넜습니다(6). 우리는 시험을 당하여 은같이 단련받기도 하였지만 회복되었습니다(10-12). 그리고 이어서 시인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에 감격하여 서원하였던 제물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찬양합니다(13-20). 공동체의 위기는 나의 기도이고, 공동체의 회복은 나의 찬양이 됩니다.
시편 67편 – 67편은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적 사명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제사장의 나라이며(출19:6) 만민의 복이 되어야 합니다(창12:1-3). 즉 하나님의 복을 받아 세상에 전해주는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시인은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게 하시고(1절) 그래서 하나님의 도와 구원을 모든 나라에 알리고(2절) 모든 민족이 주를 찬송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3-5절).
시편 68편 – 본시는 마치 모자이크처럼 다양한 시들이 하나로 엮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종합적으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을 처단하십니다(1-3).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아보십니다(4-6). 하나님은 비를 주십니다(9-10). 하나님은 승리하십니다(11-14). 하나님은 영원히 시온에서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거하십니다(15-18).
시편 69편 – 시인은 마치 침몰하는 배에 타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상황을 묘사합니다(1-2). 그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 목이 쉬도록 울부짖고 있습니다(3). 사실 시인은 자신의 잘못이 있음도 인정합니다(5). 하지만 그는 자신이 당하는 수치와 모욕이 너무 크다고 느낍니다(5-12).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면서 또한 대적의 멸망을 간구합니다(22-29). 실제로 하나님께서 이런 저주의 기도를 그대로 응답하실 리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통 속에 부르짖는 자의 기도에 귀 기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