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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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요나 4:10-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 아무리 악한 니느웨 사람들이라 해도 그들도 역시 하나님께서 지으신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또한 그곳에 어린아이들과 가축들도 많다는 말씀은 아무리 악한 곳이라도 악하지 않은 부분도 꼭 있다는 뜻이지요. 넉넉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세상을 볼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오바댜 해설>
오바댜서는 구약에서 가장 짧은 21절로 구성된 책으로서 여호와께서 ‘에돔’을 벌하실 것을 선포하고, 이어서 천하 만국의 심판이 있고, 그리고 야곱과 요셉 족속의 불꽃을 중심으로 모이는 새 나라가 세워질 때 에돔 족속과 그의 땅은 그 안에 편입될 것을 예언합니다.
<요나 해설>
요나서는 선지자의 메시지보다 선지자가 하나님께 반항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는 점에서 여느 다른 선지서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록된 독특한 선지서입니다. 요나는 8세기 전반 여로보암 2세 시절에 이스라엘에서 유력한 선지자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께로부터 니느웨(앗수르의 수도)에 가서 멸망을 예고하라는 사명을 받습니다. 하지만 거절하고 거꾸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요나는 투철한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을 가진 인물로서 이방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스로 가는 배 위에서 폭풍을 만나면서 오히려 유대인보다 선한 이방인들(배 위의 선원들)을 만나게 되고, 큰 물고기를 통해서 구원을 받은 후 결국 니느웨에 갔을 때에는 순수하게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들을 보면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습니다. 결국 책의 결론에는 나오지 않지만 요나는 세계를 선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수용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