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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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시56: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영혼을 하나님을 향한 감사로 가득 채워서 모든 미움과 원망을 녹여버리면 좋겠습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55,56,58,60-66 해설>
시편 55편 – 시인이 고통스럽게 느끼는 것은 단지 원수들의 괴롭힘이 아니라 가까운 친구들의 배신입니다(12-13).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사망의 위험이 이르렀다고 고백합니다(4). 비둘기처럼 훨훨 날아 이런 복잡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6-7). 그러나 우리가 기도함으로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22).
시편 56편 – 시인을 종일 고통스럽게 만든 것은(2) 근거 없는 곡해와 비방이었습니다(5). 현대 인터넷 시대에도 이것은 마찬가지가 아니겠는지요. 7절에 뭇 백성들을 낮춰달라는 시인의 간구는 이미 악한 소문이 많이 퍼져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두 번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혈육을 가진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4, 11)
시편 58편 – 본시는 정의를 행하지 않는 통치자들을 향한 선지자적 꾸지람으로 시작합니다(1-2). 그리고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께 악인들을 심판해달라는 청원을 다양한 비유를 들어 쏟아냅니다. 모든 비유의 공통점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허무한 것들입니다. 참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에 공의가 실현되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시편 60편 – 이 시는 전쟁에서 패배를 경험한 공동체의 탄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것 같은 좌절감에 흔들렸습니다(1-3). 하지만 시인은 포기하지 않고 바로 하나님의 지존하심을 선포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다시 도전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모압은 목욕통, 에돔은 신발장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절대 낙담하지 않습니다.
시편 61편 – 마음이 약해질 때 우리는 어디에서 힘을 얻을까요? 다윗은 땅끝(절망의 상황)에서 주의 장막에 머물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장수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이유는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면서 영원한 찬양을 부르고 싶기 때문입니다(7-8). 힘을 얻기 위하여 장막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장막에 머물기 위하여 힘을 달라는 것처럼 보입니다.
시편 62편 – 우리는 삶에서 가벼운(허무한) 것과 든든한(영원한) 것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나의 영혼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봅니다(1, 5). 하나님은 나의 반석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2). 그러나 인생(높고 부유한 사람)은 가벼운 입김에 불과합니다(9). 곧 악한 방법으로 재물을 늘리는데 마음을 두는 삶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10-13).
시편 63편 – 이 시는 앞서 42편에서 사슴이 목말라 물을 찾듯이 하나님을 찾는 마음을 연상하게 합니다. 언제나 우리의 마음도 사막에서 물을 찾는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는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주의 인자하심(헤세드)이 생명보다 소중합니다(3). 즉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살기를 다짐합니다(4-5).
시편 64편 – 시인은 원수들의 공격으로 인하여 근심과 두려움에 떠는 심정을 솔직히 토로합니다(1). 비방하는 혀는 숨어서 쏘는 화살과 같습니다(3-4). 그러나 하나님은 동일하게 그들에게 복수하실 것입니다(7). 악인들은 자신이 쏜 화살에 스스로 맞게 될 것입니다(8). 음해와 비방을 견디는 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데에서 나옵니다.
시편 65편 – 이 시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시인은 모든 백성이 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 비전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1, 2, 5, 8).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린다는 표현은 예배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예배자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1). 그리고 9~13절은 추수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모든 사람들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오는 비전이 곧 우리의 비전이길 소망합니다.
시편 66편 – 시인은 먼저 공동체(우리)의 은혜 체험과 단련의 과정을 찬양합니다(1-12). 우리는 홍해와 요단강을 건넜습니다(6). 우리는 시험을 당하여 은같이 단련받기도 하였지만 회복되었습니다(10-12). 그리고 이어서 시인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었음에 감격하여 서원하였던 제물들을 하나님께 드리고 찬양합니다(13-20). 공동체의 위기는 나의 기도이고, 공동체의 회복은 나의 찬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