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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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
—–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십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용기를 내십시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120-134편 해설>
시편 120편 – 120편부터 136편까지 모든 시들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공통적인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그 가운데 첫 번째 노래인데, 순례자는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로 인하여 받은 상처를 탄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인은 참으로 평화를 원하는데 그의 주변에 온통 싸움을 조장하는 사람들뿐이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이런 마음을 달래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시편 121편 – 이 시편은 ‘지키다’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중심 테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그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에게서 올 것을 확신하면서 시온산 위의 성전을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나의 발을 실족하지 않게 붙드시며 나를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낮의 해도 밤의 달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부터 영원히 나의 출입을 지키실 것입니다.
시편 122편 – 이 노래는 순례자가 목적지인 예루살렘에 드디어 도착한 상황(1-2절)으로 시작하여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심판과 평화가 영원히 함께하기를 기도하는 종말론적인 비전으로 마무리됩니다(5-9절). 우리가 항상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은 주님이 종말 때 그곳에 임하여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가 하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축복의 성전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시편 123편 – 이 시편은 기다리는 자의 노래라고 하겠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면한 멸시와 비아냥이 크다는 것을 탄원하면서 주님의 개입을 요청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고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편 124편 – 이 시편은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의 시입니다. 지난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오늘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호와께서 우리 편이 되지 않으셨다면’(2절) 우리는 이미 다 죽었을 것이 아닙니까. 우리 영혼은 올무가 끊어져서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와 같이 자유롭습니다.
시편 125편 – 이 시는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주의 백성은 분명 여호와의 보호 아래 있음을 강조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 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것처럼 당신의 백성들은 주님의 보호 아래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시편 126편 – 이스라엘은 바벨론으로 끌려온 지 70년이 되었을 때 마침내 해방의 선언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마치 꿈꾸는 듯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순간을 만나게 하지 않겠는지요. 눈물을 흘리면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의 추수의 날을 맞게 될 것입니다.
시편 127편 –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은 계속 나의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사실 내가 오늘 살아있고 무언가 수고하고 열매를 맺는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나의 일터, 나의 자녀, 나의 가정.. 어떤 것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주변의 모든 것들로 인한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시편 128편 – 시인은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노래합니다.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요 주님의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1절). 그의 노동은 정당한 댓가를 얻을 것입니다(2절). 그는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입니다(3절). 그리고 그의 공동체(시온)에는 하나님의 임재와 번영이 있을 것이며(5절) 그는 장수할 것입니다(6절).
시편 129편 – 하나님의 백성 주변에 늘 괴롭히는 자들이 있음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말은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할 때부터 방해를 받았음을 뜻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은 절대로 승리하지 못할 것이며 마치 지붕의 풀이 말라 죽듯이 덧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시편 130편 – 시인은 진정으로 참회하면서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3절). 그러나 사죄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심은 참으로 하나님으로 경외하는 마음을 얻도록 하기 위한 은혜입니다(4절). 죄를 짓게 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주저하지 말고 은혜의 하나님께 나아가서 용서의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시편 131편 – 겸손한 자가 누리는 평안은 세상의 어떤 만족보다 넓고 깊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행복을 추구하다 보면 행복하기는커녕 몸과 마음이 소진되어 버립니다. 참된 평화는 어머니의 품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팔에 안기는 것입니다.
시편 132편 – 이 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처음 건축했던 다윗의 마음을 떠올리면서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다윗의 겸손을 기억해달라는 간구로 시를 시작합니다(1절). 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두고자 그곳에 성전을 짓기 원했습니다. 그것은 순수한 하나님을 사랑함에서 나오는 열정이었습니다. 그 열정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다윗은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으셨습니다(14절).
시편 133편 – 이 시편은 형제들이 한마음을 가지고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를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동거에 복을 더하시어 그들의 삶을 더욱 값지게 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께서 주시는 한없는 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시편 134편 – 이 시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모음집의 마지막 노래입니다. 성전에 여러 날 거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던 순례자는 이제 다음날 새벽이면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성전에서 마지막 밤을 맞이하는 순례자는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는 한밤중에 나와서 성전을 향하여 손을 들고 찬양을 부릅니다(2절). 그때에 제사장이 나와서 순례자를 향하여 축복합니다(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