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당신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려줍니다. 마태복음의 첫 장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족보는 단순한 이름의 나열이 아닙니다. 이것은 아브라함과 다윗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언약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셨으며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 오셨음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마리아의 관점에서 묘사된 반면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는 요셉의 관점에서 서술되고 있습니다. 요셉은 침착하고 의연한 대처로써 메시야의 아버지다운 인격과 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장
마태는 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는 사실을 기록함으로써 예수님은 왕이시며 하나님 나라는 단지 유대인의 나라가 아니라 모든 민족을 백성으로 삼는 나라임을 증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태복음은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책입니다. 하지만 마태는 예수님이 구약의 예언대로 오신 바로 그분이시라는 사실을 성경 인용(2:6,15)을 통하여 반복 강조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언약의 맥락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마태는 왜 메시야가 나사렛 사람으로 알려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메시야는 나사렛 사람이라는 예언도 성경에 있음을 밝힙니다.(사11:1) 예수님이 바로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는 한 ‘가지’נֵצֶר (netser)”이기 때문입니다.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