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금) 시편43-45

시편 42-43편

본래 시편 42와 43은 하나의 시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내용상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42편에서 시인은 자신의 깊은 내면을 고백하며 43편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하나님과 분리되었음을 느끼는 시인은 자신 안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갈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42:8). 다른 것들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시인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세 번 반복하여 고백합니다(42:2,5, 43:5).

 

시편 44편

시의 내용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위한 탄원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시의 문장들의 주어에 ‘우리’와 ‘나’가 번갈아 나옵니다. 이것은 공동체의 고통을 그대로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중보자의 마음이 아니겠는지요. 먼저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1-3)을 신뢰함을 고백합니다(4-8). 그 믿음에 기초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형편을 돌아보시고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9-26). 또한 시인은 ‘우리가 언약을 지켰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언약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17,20-21).

 

시편 45편

시편에서 유일하게 ‘사랑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이 시는 아마도 왕의 결혼식을 경축하는 노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우리는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결혼식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신랑을 축복하고(2-9) 신부를 축복하며(10-15) 마지막 16-17절은 새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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