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7편
57~59편 표제에 적혀있는 ‘알다스헷’은 ‘파괴하지 말라’는 뜻의 곡조명으로서 탄원시의 내용과 어울립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지존하신(세상에 비교할 수 없이 높으신) 분, 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으로 고백합니다(2).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동안 그는 모든 억울함과 불안함을 잊었습니다(7-11). 새벽을 깨운다(8)는 표현은 밤새 찬양하겠다는, 또는 하루의 첫 시간에 찬양하겠다는 뜻으로서 오늘 하루의 삶을 찬양으로 가득 채우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시편 58편
본시는 정의를 행하지 않는 통치자들을 향한 선지자적 꾸지람으로 시작합니다(1-2). 그리고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께 악인들을 심판해달라는 청원을 다양한 비유를 들어 쏟아냅니다. 모든 비유의 공통점은 순식간에 사라지는 허무한 것들입니다. 참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에 공의가 실현되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시편 59편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의 탄원의 기도입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이름을 세 차례나 부릅니다(3,5,8절). ‘여호와’의 이름은 언약을 강조하는 뜻이 있습니다. 곧 세상에 공의로운 나라를 이루시겠다는 언약의 하나님께 악인들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악인들을 짖는 개에 비유했습니다(6). 그것은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저주와 거짓말을 연상하게 합니다(12). 내가 직접 그들을 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나서서 그들이 망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나는 직접 싸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