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토) 시편 141-145

시편 141편

시인은 세상에서 성공하는 악인들을 보고 그들처럼 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자신을 경계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절대로 악인의 자리에 서지 않도록 시인은 매일 꾸준히 기도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2절). 그리고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간구합니다(3절). 악인의 종말은 비참할 것임을 상기합니다(7절). 언제든지 나도 악인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며 깨어 기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시편 142편

이 시는 전형적인 탄식시입니다. 위험에 처한 기자는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그는 단 한 번도 하나님을 향하여 신뢰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 나는 길을 제대로 갈 힘이 없습니다(3절).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길을 아시며 나를 돌아보실 것입니다.

 

시편 143편

본시는 일곱 편의 참회시(6, 32, 38, 51, 102, 130, 143) 중에 마지막 노래입니다. 세상에 의로운 사람은 한 명도 없는데(2절), 원수(사탄)은 항상 우리가 죄인임을 지적하면서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고자 합니다(3-4절). 내 영혼은 마른땅과 같으며(6절) 죽음의 고통을 느낍니다(7절). 그러므로 시인은 매일 새벽마다 하나님의 인자한 말씀, 곧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힘을 얻기를 소망합니다(8절). 새벽마다 주께서 나에게 새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는다면 내가 어떻게 또 하루를 살겠습니까.

 

시편 144편

이 시는 제 18편 다윗의 시와 동일한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시인은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나는 진실로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아닙니까(3-4절). 하나님께서 싸워주시지 않으시면 이 싸움에서 나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5-7절). 시인은 또한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와서 바라보게 될 평화의 모습을 상상합니다(12-14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키심을 얻는 백성은 복 있는 백성이 아니겠습니까(15절).

 

시편 145편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1절). 이 시는 마치 주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께 있습니다’를 확대하여 길게 고백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한이 없으시며(8-9절)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들에게 임재하시며 응답하실 것입니다(18-19절).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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