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제 37편 다윗의 시는 일명 시편 속의 잠언으로 불릴 만큼 인생의 지혜를 교훈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형식은 히브리어 알파벳 22글자를 첫 글자로 하는 문장들이 차례대로 나오는 유희시입니다. 당장에는 악인의 삶이 훨씬 더 나아보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의를 지킨 성도의 삶을 반드시 복되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팔복의 말씀(마5:1-12)은 시편37편을 인용하였다고 여겨집니다. 가난하지만 온유한 사람, 손해 보더라도 의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것입니다.
시편 38편
이 시는 대표적인 참회시입니다(6, 32, 38, 51, 102, 130, 143). 저자는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으면서 동시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죄로 인하여 징계를 받는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그의 눈은 계속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합니다.
시편 39편
다윗 시대에 유명한 세 명의 찬양 인도자는 여두둔, 아삽, 헤만이었습니다. 본 시의 제목에는 여두둔의 형식을 따른다고 적혀있습니다. 앞의 38편에서와 같이 시인은 질병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마치 욥처럼 인생의 덧없음을 고백합니다(욥7:16-21). 어떤 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1-2). 인생은 한 뼘 길이일 뿐입니다(5). 자신은 하나님 앞에 죄인임을 압니다(7-10). 그러나 한 작은 소망이 있다면 건강이 회복되는 것입니다(13).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