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수) 시편 89-91

시편 89편

이 시는 제 3권의 마지막 노래로서 ‘다윗언약’의 영원함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자손에 의한 영원한 왕위를 약속하셨습니다(삼하7장). 그것은 단지 이스라엘의 왕조만이 아니라 메시야에 대한 약속으로 이어집니다. 바벨론 포로기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모든 언약이 파괴되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을 성취하는 분이십니다.

 

시편 90편

이 시는 시편 제 4권(90~106편)의 첫 시로서 시편에서 유일하게 ‘모세의 기도’라는 표제가 붙어 있습니다. 시인은 인간의 삶의 덧없음과 하나님의 영원하심을 대조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지만(2) 인생들은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풀과 같습니다(5-6). 모든 인간은 죄인이며 곧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8-9). 그러니 지혜로운 자라면 곧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시편 91편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1절). 시인은 우리를 보호하시는 능력과 사랑의 하나님을 노래하면서 어떤 재앙도 우리를 넘어뜨리지 못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하지만 사탄은 이 시를 인용하여 하나님이 정말로 너를 지키시는지 시험해 보라고 그리스도를 유혹했습니다(마4:5-7).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란 우리 삶의 여정이 꽃길로만 이루어짐을 뜻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온갖 어려움 속에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선한 결론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2021년 성경통독표>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