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화) 시편 109-111

시편 109편

시인은 누군가의 말로 인하여 받은 상처를 하나님 앞에 토로합니다. 악인의 말은 시인에게 일곱 가지 상처를 주었습니다(2-5절).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껏 그를 저주합니다. 그 저주의 내용이 매우 적나라합니다(8-15절).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원통함을 당한 자의 저주하는 기도도 받아주십니다. 실제로 그 저주를 이루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은 약자의 원통한 마음에 공감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110편

이 노래는 영원한 왕이자 제사장이신 메시야의 영광을 노래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에서는 이 시편이 찬양하는 대상을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였습니다. 메시야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1절). 주의 날에 거룩한 백성들이 일어나서 원수들과 싸울 것입니다(2-3절). 또한 메시야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입니다(4절). 메시야의 군대는 모든 대적을 물리칠 것입니다(5-7절).

 

시편 111편

111-112편은 히브리어 알파벳을 차례로 첫 글자로 하는 문장들로 구성된 알파벳 시입니다. 111편은 ‘할렐루야’(여호와를 찬양하라)로 시작하는데, 특히 출애굽 여정에서 양식을 주시고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신 사건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며(5절) 언약을 영원히 세우실 것입니다(9절).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과 그분을 찬양하는 일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10절).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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