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수) 시편 112-114

시편 112편

이 시는 앞의 111편과 짝을 이루는 알파벳 시입니다. 111편의 마지막 절과 112편의 첫 절의 내용이 일치합니다. 앞의 시편이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하심을 찬양하였다면 이 시는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들이 누리는 복을 노래합니다.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을 받으며 이웃들에게 베풂으로서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시편 113편

이제 113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찬양시들이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시편 전체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것입니다. 먼저 113-118편은 출애굽에서 유월절 사건을 기념하는 찬양입니다. 오늘날에도 유태인들은 유월절 식사 전에 113-114편을 읽고 식사 후에 115-118편을 읽습니다. 유월절 찬양의 주제는 ‘하나님의 구원의 감격’일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을 낮춰 가난한 백성들과 함께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6-7절).

 

시편 114편

하나님은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요단강을 멈추셨습니다(3절,5절). 산들이 숫양들처럼 기뻐 뛰었다는 표현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기쁨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4절,6절). 율법은 무거운 의무조항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축복의 언약으로 받은 것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주하는 땅은 하나님의 성소가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내가 살아가는 장소가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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