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주일) 시편 120-125

시편 120편

120편부터 136편까지 모든 시들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공통적인 문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시는 그 가운데 첫 번째 노래인데, 순례자는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로 인하여 받은 상처를 탄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시인은 참으로 평화를 원하는데 그의 주변에 온통 싸움을 조장하는 사람들뿐이어서 그의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이런 마음을 달래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시편 121편

이 시편은 ‘지키다’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중심 테마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그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에게서 올 것을 확신하면서 시온산 위의 성전을 바라보고 나아갑니다. 나의 발을 실족하지 않게 붙드시며 나를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낮의 해도 밤의 달도 나를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부터 영원히 나의 출입을 지키실 것입니다.

 

시편 122편

이 노래는 순례자가 목적지인 예루살렘에 드디어 도착한 상황(1-2절)으로 시작하여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심판과 평화가 영원히 함께하기를 기도하는 종말론적인 비전으로 마무리됩니다(5-9절). 우리가 항상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은 주님이 종말 때 그곳에 임하여 온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가 하늘의 평화가 이루어지는 축복의 성전이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시편 123편

이 시편은 기다리는 자의 노래라고 하겠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당면한 멸시와 비아냥이 크다는 것을 탄원하면서 주님의 개입을 요청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했고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편 124편

이 시편은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하는 감사의 시입니다. 지난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오늘 어떻게 되었을까요? ‘여호와께서 우리 편이 되지 않으셨다면’(2절) 우리는 이미 다 죽었을 것이 아닙니까. 우리 영혼은 올무가 끊어져서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와 같이 자유롭습니다.

 

시편 125편

이 시는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주의 백성은 분명 여호와의 보호 아래 있음을 강조합니다. 마치 하나님이 거하시는 시온 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것처럼 당신의 백성들은 주님의 보호 아래 영원히 있을 것입니다.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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