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토) 시편 76-78

시편 76편

이 시는 ‘승리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전쟁이 그치게 하셨으며 땅의 온유한 자를 구원하셨습니다(9절). ‘온유한 자’는 온갖 억압을 당하며 살아가는 낮은 사람들을 뜻합니다. 사람의 노여움이 이제 찬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남은 노여움도 주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10절).

 

시편 77편

1-9절은 탄식시이며 13-20절은 찬양시입니다. 곧 절망과 탄식의 상황 속에서 찬양을 부르는 시인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10-12절은 시인의 신앙적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10절의 ‘잘못’은 원어로 chalah인데 ‘질병’ 또는 ‘애통’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곧 시인은 민족적인 절망의 상황을 자신의 애통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 옛 출애굽 사건(15절), 홍해를 건넌 사건(19절) 등을 회상하며 기도를 올립니다.

 

시편 78편

시편에서 119편 다음으로 긴 시입니다. 이 노래는 출애굽에서부터 다윗 시대까지 역사를 회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른이 아이들을 교육하듯이 시인은 지난 사건들 속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훈합니다.

 

<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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