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6편
이 시는 곤경에 처한 사람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간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의 싯구들은 이미 시편 25, 27, 40, 69편 등에서 사용된 구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궁핍하다는 고백은 단지 경제적인 측면보다 다양한 어려움을 상징합니다(1). 하나님은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십니다(15). 이 시는 마음을 다하여 읽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기도문입니다.
시편 87편
이 시는 여섯 개의 시온의 노래 중에 하나입니다(46, 48, 76, 84, 87, 122).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시온은 세상의 구원의 중심입니다. 라합(이집트)과 바벨론, 블레셋과 두로, 구스 등이 모두 시온에서 났다(거듭났다)고 할 것입니다(4절). 시온은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뜻한다 하겠습니다.
시편 88편
88편은 전통적으로 22편과 함께 성금요일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묘사할 때 많이 인용되었던 노래입니다. 시인은 오랫동안 혹독한 고통을 당했고 지금은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시인이 이러한 고통 속에 있도록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6-8절). 하지만 그는 소망을 잃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습니다(13절).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