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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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고후12:7-9
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어줍잖게 강하다고 착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약함을 확실히 인정함으로 임재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다 하겠습니다. 참으로 나의 약함이 곧 나의 자랑임을 확신하는가요?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고린도후서 7-13장 해설>
<7장>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의 ‘눈물의 편지’를 받고 근심했습니다(8절). 하지만 지금은 그 근심으로 인하여 회개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향한 바른 마음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8-9장에서 잠시 바울은 기근으로 고통 당하는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헌금 이야기를 나눕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보다 훨씬 가난한 마게도냐의 교회들이 더욱 풍성하게 헌금을 모았던 사실을 언급합니다(고후8:1-5). 또한 바울은 예수께서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기 위하여 천국의 부를 버리고 스스로 가난해지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꺼히 헌금을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 고린도후서8장의 뒷부분에서는 고린도교회의 헌금을 예루살렘까지 전달할 사람으로서 디도와 두 명의 형제들을 추천합니다. 디도는 기꺼이 이 어려운 임무에 자원하였는데 그는 모든 교회에서 칭찬받는 바울의 동역자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헌금에 기꺼이 동참하는 사람들은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다시 10장에서부터 사도직에 대한 변론을 이어갑니다. 대적자들은 바울의 외모를 공격했지만 바울은 그들과 똑같이 육신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충분히 외적인 조건으로도 자랑할 만한 기반을 가진 사람입니다(11:22-23). 하지만 바울은 위대하신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하여 자신을 감추기로 작정했습니다(11:1-3). 바울은 오히려 다른 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한 번도 자신을 위하여 고린도 교회에서 신세를 진 적이 없었습니다(11:8-9). 오직 바울의 자랑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자신이 당한 엄청난 고난들입니다(11:23-33). 바울은 오직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고후12장> 바울은 셋째 하늘에까지 올라가는 환상을 보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사자를 없애 달라는 바울의 기도에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말씀으로만 응답하셨습니다. 아마도 사탄의 가시라는 것은 바울이 가지고 있는 지병으로 여겨지는데 바울은 죽을 때까지 그것을 그대로 품고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사역자에게도 질병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 또한 은혜임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약할 때에 더욱 강하고 온전해짐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고후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