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
<한절묵상>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시77:10-11)
—–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과거에 어떤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는지를 기억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경험했던 하나님의 돌보심을 고백하면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살고 있음을 믿을 수 있습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76-79 해설>
시편 76편 – 이 시는 ‘승리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전쟁이 그치게 하셨으며 땅의 온유한 자를 구원하셨습니다(9절). ‘온유한 자’는 온갖 억압을 당하며 살아가는 낮은 사람들을 뜻합니다. 사람의 노여움이 이제 찬송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남은 노여움도 주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10절).
시편 77편 – 1-9절은 탄식시이며 13-20절은 찬양시입니다. 곧 절망과 탄식의 상황 속에서 찬양을 부르는 시인의 의지가 느껴집니다. 10-12절은 시인의 신앙적 의지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10절의 ‘잘못’은 원어로 chalah인데 ‘질병’ 또는 ‘애통’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곧 시인은 민족적인 절망의 상황을 자신의 애통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암울한 상황 속에서 옛 출애굽 사건(15절), 홍해를 건넌 사건(19절) 등을 회상하며 기도를 올립니다.
시편 78편 – 시편에서 119편 다음으로 긴 시입니다. 이 노래는 출애굽에서부터 다윗 시대까지 역사를 회고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른이 아이들을 교육하듯이 시인은 지난 사건들 속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면서 과거의 잘못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런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훈합니다.
시편 79편 – 이 시는 시편 74편과 같이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사건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예루살렘은 돌무더기가 되었고(1) 사방에 시체들과 피가 가득합니다(2-3). 시인은 하나님 앞에 통회하며 민족의 죄악을 사해달라고 부르짖습니다(8-9). 그리고 다른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조롱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탄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