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36장
이사야36-39장의 내용은 열왕기하18:13-19:37 과 거의 같습니다. 유다의 히스기야왕 시절, 앗수르의 왕 산헤립은 군대 장관 랍사게를 앞세워 유다를 공략했고 모든 도성을 점령한 채 이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을 포위했습니다. 히브리어로 크게 떠들어대는 랍사게의 도발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 말의 내용은 마치 사탄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간질하려고 유혹하는 것처럼 교활합니다.
이사야37장
랍사게의 말을 들은 히스기야왕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성전으로 나아가서 기도하였고 이사야 선지자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앗수르왕 산헤립은 다시 하나님과 백성들을 이간질하는 편지를 보냈는데 히스기야왕은 그 편지를 성전에서 펼쳐 놓고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했고 그날 밤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을 쳤습니다. 히스기야처럼 우리도 있는 상황을 그대로 펼쳐 놓고 하나님께 기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사야38장
히스기야왕은 병이 들어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얼굴을 벽을 향하여 통곡하며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셔서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제한된 시간을 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사야39장
병이 나은 히스기야는 들떠서 바벨론 사신들이 왔을 때 그만 실수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왕궁과 성전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었고 그것은 훗날 바벨론의 유다 침공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되었습니다. 가장 평안하다고 할 때 더욱 영적으로 깨어 근신해야 하겠습니다.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