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주일)예배/매일묵상 삼상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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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삼상7: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란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함께 해주셨음을 잊지 않고자 세운 기념비입니다. 나의 삶에도 하나님의 도움을 기억하는 기념비가 있습니까? 그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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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음악 – Violin 찬송가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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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Grace – Markers Worship – 반복해 들으시면서 감사의 마음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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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7-10장 해설>

드디어 부흥의 싹이 돋았습니다. 어느날 백성들이 스스로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홀로 20년간 어두운 밤을 밝히는 말씀의 사역을 지속해온 사무엘의 헌신이 마침내 열매를 맺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어둠의 시기인듯 하였지만 선지자 사무엘은 외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미스바에 모여 금식하며 회개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블레셋의 침입을 막아 주심으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삼상8장> 그후 세월이 흘러 사무엘이 늙었을 때 백성들은 왕을 요청했습니다. 비록 그 동기가 선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허용하셔서 왕을 세우도록 하셨고, 그래서 사울이 왕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사울은 처음 선택될 때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9:21). 그는 왕으로 뽑혔을 때 짐보따리 뒤에 숨었습니다(10:22).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첫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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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번역 삼상 7:1 기럇여아림 사람들이 와서 주님의 궤를 옮겨,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 들여 놓고, 그의 아들 엘리아살을 거룩히 구별해 세워서, 주님의 궤를 지키게 하였다.
2 ○궤가 기럇여아림에 머문 날로부터 약 스무 해 동안, 오랜 세월이 지났다. 이 기간에 이스라엘의 온 족속은 주님을 사모하였다.
3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의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께만 마음을 두고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4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과 아스다롯 신상들을 없애 버리고, 주님만을 섬겼다.
5 ○그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모두 미스바로 모이게 하였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리려는 것이었다.
6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물을 길어다가, 그것을 제물로 삼아 주님 앞에 쏟아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주님을 거역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미스바는, 사무엘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의 다툼을 중재하던 곳이다.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소식이 블레셋 사람에게 들어가니, 블레셋 통치자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올라왔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소식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였다.
8 그들이 사무엘에게 가서 “주 우리의 하나님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 주시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한 마리 가져다가 주님께 온전한 번제물로 바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달라고 주님께 부르짖으니,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있을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다가왔다. 그러나 그 때에 주님께서 큰 천둥소리를 일으켜 블레셋 사람을 당황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하였다.
11 이스라엘 사람이 미스바에서 나와서, 블레셋 사람을 벳갈 아래까지 뒤쫓으면서 무찔렀다.
12 ○사무엘이 돌을 하나 가져다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놓고 “우리가 여기에 이르기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셨다!” 하고 말하면서, 그 돌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지었다.
13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다시는 이스라엘 지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손이 블레셋 사람을 막아 주셨다.
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아 간 성읍들 곧 에그론과 가드 사이에 있는 성읍들도 이스라엘에 되돌아왔으며, 성읍에 딸린 지역도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되찾았다. 이스라엘은 또 아모리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냈다.
15 ○사무엘은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16 그는 해마다 베델과 길갈과 미스바 지역을 돌면서,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 사람 사이의 분쟁을 중재하였다.
17 그리고는 자기 집이 있는 라마로 돌아와서, 거기에서도 이스라엘의 사사로 활동하였다. 그는 라마에 주님의 제단을 쌓았다.

새번역 삼상 8:1 사무엘은 늙자, 자기의 아들들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웠다.
2 맏아들의 이름은 요엘이요, 둘째 아들의 이름은 아비야다. 그들은 브엘세바에서 사사로 일하였다.
3 그러나 그 아들들은 아버지의 길을 따라 살지 않고, 돈벌이에만 정신이 팔려, 뇌물을 받고서, 치우치게 재판을 하였다.
4 ○그래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모여서,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갔다.
5 그들이 사무엘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어른께서는 늙으셨고, 아드님들은 어른께서 걸어오신 그 길을 따라 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에게 왕을 세워 주셔서, 왕이 우리를 다스리게 하여 주십시오.”
6 그러나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다스리게 해 달라는 장로들의 말에 마음이 상하여, 주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한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려서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8 그들은 내가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하는 일마다 그렇게 하여,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더니, 너에게도 그렇게 하고 있다.
9 그러니 너는 이제 그들의 말을 들어 주되, 엄히 경고하여, 그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이 어떠한 것인지를 알려 주어라.”
10 ○사무엘은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는 백성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을 그대로 전하였다.
11 “당신들을 다스릴 왕의 권한은 이러합니다.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12 그는 당신들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으로 임명하기도 하고, 왕의 밭을 갈게도 하고, 곡식을 거두어들이게도 하고,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입니다.
13 그는 당신들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유도 만들게 하고 요리도 시키고 빵도 굽게 할 것입니다.
14 그는 당신들의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에서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왕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당신들이 둔 곡식과 포도에서도 열에 하나를 거두어 왕의 관리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입니다.
16 그는 당신들의 남종들과 여종들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왕의 일을 시킬 것입니다.
17 그는 또 당신들의 양 떼 가운데서 열에 하나를 거두어 갈 것이며, 마침내 당신들까지 왕의 종이 될 것입니다.
18 그 때에야 당신들이 스스로 택한 왕 때문에 울부짖을 터이지만, 그 때에 주님께서는 당신들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9 ○이렇게 일러주어도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지 않고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도 왕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20 우리도 모든 이방 나라들처럼,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그 왕이 우리를 이끌고 나가서, 전쟁에서 싸워야 할 것입니다.”
21 사무엘이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나서, 주님께서 들으시도록 다 아뢰니,
22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들의 말을 받아들여서 그들에게 왕을 세워 주어라.” 그래서 사무엘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각자 자기의 성읍으로 돌아가라고 일렀다.

새번역 삼상 9: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고 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비엘이고, 할아버지는 스롤이고, 그 윗대는 베고랏이고, 그 윗대는 아비아인데, 베냐민 사람이다.
2 그에게는 사울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보다 더 잘생긴 사람이 없었고, 키도 보통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컸다.
3 ○그런데 사울의 아버지 기스는 자기가 기르던 암나귀들 가운데서 몇 마리를 잃고서, 자기 아들 사울에게, 종을 하나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아 보라고 말하였다.
4 사울은 종을 데리고 에브라임 산간지역과 살리사 지방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사알림 지방까지 가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거기에도 없었다. 베냐민 지방도 다녀 보았으나 거기에서도 찾지 못하였다.
5 그들이 숩 지방으로 들어섰을 때에, 사울이 자기가 데리고 다니던 종에게 말하였다. “그만 돌아가자. 아버지께서 암나귀들보다 오히려 우리 걱정을 하시겠다.”
6 그러자 그 종이 그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성읍에는 하나님의 사람이 한 분 계시는데, 존경받는 분이십니다.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틀림없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제 그리로 가 보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혹시 그가 우리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 줄지도 모릅니다.”
7 사울이 종에게 말하였다. “그래, 한번 가 보자. 그런데 우리가 그분에게 무엇을 좀 가지고 가야겠는데, 우리 주머니에는 빵 하나도 남아 있지 않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구나. 우리에게 뭐 남아 있는 것이 좀 있느냐?”
8 종이 다시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아, 나에게 은전 한 푼이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리고,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달라고 하겠습니다.”
9 (옛적에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할 때에는, 선견자에게 가자고 말하였다. 오늘날 우리가 ‘예언자’라고 하는 이들을 옛적에는 ‘선견자’라고 불렀다.)
10 사울이 종에게 말하였다. “좋은 생각이다. 어서 가자!”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갔다.
11 ○그들은, 성읍으로 가는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러 내려오는 처녀들을 만나 “선견자께서 성읍에 계십니까?” 하고 물었다.
12 처녀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예, 계십니다. 지금 막 저 앞으로 가셨습니다. 서둘러서 가시면, 따라가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사람들이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기 때문에, 그분이 방금 성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3 그러니까 두 분께서 성읍으로 들어가시면, 그분이 식사하러 산당으로 올라가시기 전에, 틀림없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이 도착할 때까지는 아무도 먹지 않습니다. 그분이 제물을 축사한 다음에야 초대받은 사람들이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지금 올라가시면,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14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 성읍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맞은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15 ○사울이 오기 하루 전에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알리셨다.
1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온 한 사람을 너에게 보낼 것이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워라. 그가 나의 백성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해 낼 것이다. 나의 백성이 겪는 고난을 내가 보았고, 나의 백성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내가 들었다.”
17 ○사무엘이 사울을 보았을 때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 젊은이가, 내가 너에게 말한 바로 그 사람이다.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18 사울이 성문 안에 있는 사무엘에게 다가가서 말하였다. “선견자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 주십시오.”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바로 내가 그 선견자요. 앞장 서서 산당으로 올라가시지요. 두 분은 오늘 나와 함께 저녁을 듭시다. 물어 보시려는 것은, 내일 아침에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 분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20 사흘 전에 잃어버린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으니, 그것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기대가 누구에게 걸려 있는지 아십니까? 바로 그대와 그대 아버지의 온 집안입니다!”
21 사울이 대답하였다. “저는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 사람이 아닙니까? 그리고 저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의 모든 가족 가운데서도 가장 보잘것없는데, 어찌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22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종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초대받은 사람들의 윗자리에 앉혔다. 거기에 모인 사람들은 서른 명쯤 되었다.
23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일렀다. “내가 자네에게 잘 간수하라고 부탁하며 맡겨 두었던 부분을 가져 오게.”
24 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거기에 붙어 있는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으니, 사무엘이 말하였다. “보십시오, 준비해 두었던 것입니다. 앞에 놓고 드십시오. 내가 사람들을 초청할 때부터, 지금 이렇게 드리려고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날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먹었다.
25 그들은 산당에서 내려와 성읍으로 들어갔다. 침실이 지붕에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사무엘과 사울은 거기에서 누워서 잤다.
26 ○다음날 동틀 무렵에,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깨웠다. “일어나십시오.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사울이 일어나니,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바깥으로 나갔다.
27 성읍 끝에 이르렀을 때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저 종을 앞에 먼저 보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종이 한참 앞서서 가니, 사무엘이 다시 사울에게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드리겠으니, 잠깐 서 계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새번역 삼상 10:1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입을 맞춘 다음에,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주님의 소유이신 이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셨습니다.
2 오늘 나를 떠나서 가시다가 베냐민 지역 셀사에 이르시면, 라헬의 무덤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실 터인데, 그들은, 그대의 부친이 찾으러 다니던 암나귀들은 벌써 찾았고, 부친께서는 암나귀들 걱정은 놓으셨지만, 이제 오히려 아들과 종의 일이 걱정이 되어 찾고 계신다고 말할 것입니다.
3 또 거기에서 더 가다가 다볼의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에서 하나님을 뵈려고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세 마리를 데리고 가고, 한 사람은 빵 세 덩이를 가지고 가고, 또 한 사람은 포도주 가죽부대를 하나 메고 갈 것입니다.
4 그들이 그대에게 안부를 묻고, 빵 두 덩이를 줄 것이니, 그것을 받으십시오.
5 그런 다음에 그대는 하나님의 산으로 가십시오. 그 곳에는 블레셋 수비대가 있습니다. 그 곳을 지나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거문고를 뜯고 소구를 치고 피리를 불고 수금을 뜯으면서 예배 처소에서 내려오는 예언자의 무리를 만날 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6 그러면 그대에게도 주님의 영이 강하게 내리어, 그들과 함께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할 것이며, 그대는 전혀 딴 사람으로 변할 것입니다.
7 이런 일들이 그대에게 나타나거든, 하나님이 함께 계시는 증거이니,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하십시오.
8 그대는 나보다 먼저 길갈로 내려가십시오. 그러면 나도 뒤따라 그대에게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물을 드릴 것이니, 내가 갈 때까지 이레 동안 기다려 주십시오. 그 때에 가서 하셔야 할 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9 ○사울이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켰을 때에, 하나님이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사무엘이 말한 그 모든 증거들이 그 날로 다 나타났다.
10 사울이 종과 함께 산에 이르자, 예언자의 무리가 그를 맞아 주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세차게 내리니, 사울이 그들과 함께, 춤추며 소리를 지르면서 예언을 하였다.
11 이전부터 그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보니, 사울이 과연 예언자들과 함께 그렇게 예언을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이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사울이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고 서로 말하였다.
12 거기에 사는 한 사람이 “다른 예언자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하고 물었으므로, “사울마저도 예언자가 되었는가?” 하는 속담이 생겼다.
13 사울은 예언을 마치고 나서, 산당으로 갔다.
14 ○사울의 삼촌이 사울과 그 종에게 “어디를 갔었느냐?” 하고 물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암나귀들을 찾으러 갔지만, 찾을 수가 없어서 사무엘에게 갔었습니다.”
15 사울의 삼촌이 또 말하였다. “사무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나에게 말하여라.”
16 사울이 삼촌에게 말하였다. “암나귀들은 이미 찾았다고 우리에게 일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사울 자신에게 왕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그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17 ○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주님 앞에 모아 놓고,
18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였다.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왔고, 내가 너희를 이집트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던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 내었다.
19 그러나 오늘날 너희는, 너희를 모든 환난과 고난 속에서 건져 낸 너희 하나님을 버리고, 너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나에게 요구하였다. 좋다, 이제 너희는 지파와 집안별로, 나 주 앞에 나와 서거라!”
20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앞으로 나오게 하니, 주님께서 베냐민 지파를 뽑으셨다.
21 사무엘이 베냐민 지파를 각 집안별로 앞으로 나오게 하니, 마드리의 집안이 뽑혔고, 마드리의 집안 남자들을 앞으로 나오게 하니,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다. 사람들이 그를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다.
22 그래서 사람들이 다시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그 사람이 여기에 와 있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는 짐짝 사이에 숨어 있다.”
23 사람들이 달려가 거기에서 그를 데리고 나왔다. 그가 사람들 가운데 섰는데, 다른 사람들보다 어깨 위만큼은 더 커 보였다.
24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뽑으신 이 사람을 보아라. 온 백성 가운데 이만한 인물이 없다.” 그러자 온 백성이 환호성을 지르며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25 ○사무엘이 왕의 제도를 백성에게 알려 준 다음, 그것을 책에 써서 주님 앞에 보관하여 두고, 온 백성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26 사울이 기브아에 있는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용감한 사람들이 사울을 따라갔다.
27 그러나 몇몇 불량배들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할 수 있겠느냐?” 하고 떠들면서 그를 업신여기고, 그에게 예물도 바치지 않았다. 그러나 사울은 못 들은 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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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적용>

  1.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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