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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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4:6)
—– 내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할지라도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 길이 옳다면 일이 이루어지게 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스가랴 4-9장 해설>
앞 장에 이어서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하는 환상들이 소개됩니다. (5) 4:1-14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환상, (6) 5:1-4 날아가는 두루마리, (7) 5:5-11 에바 속에 앉은 여인의 환상, (8) 6:1-8 네 병거의 환상. 이제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 위에 그 면류관이 씌워지고 ‘싹’(새순, branch)이라 이름하는 자가 일어나 성전을 건축할 것입니다. 싹은 스룹바벨일 수도 있지만, 상징적으로 영원한 성전을 재건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가랴의 환상은 겉으로는 이스라엘 백성의 언약과 성전의 회복을 예언하는 듯이 보이지만 온 세상 만민과 하나님 사이에 거룩한 공간이 회복되는 것을 뜻한다고 하겠습니다.
온전한 종교적 행함은 금식과 같은 형식을 지키는 것보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행하는 삶에 있습니다. 선지자가 1-6장의 환상을 본 지 2년 후에 다리우스 왕 즉위 4년 아홉째 달인 기슬래(Kislev)월 4일 (BC.518년 12월 7일)에 벧엘의 사절단이 예루살렘을 찾아왔는데 그들은 “우리가 지난 여러 해 동안 해 온대로 다섯째 달에 금식해야 합니까?”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곧 성전이 완공될 것이니 더 이상 무너진 성전을 위한 금식은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너희가 지금까지 지켜온 금식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것이 아니었느냐’ 고 지적합니다. 진실로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형식적인 금식이 아니라 공의와 사랑의 실천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제 9장 이후에 선지자는 장차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공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고 그날에 세계 열방이 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이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오시는 영원한 왕은 겸손하셔서 시온에 입성하면서 새끼 나귀를 타실 것입니다(9: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