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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삼상12:5-6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 영적 거장 다윗도 극심한 죄를 범하는 영적 어두움의 터널을 지난 시기가 있었음을 생각할 때 우리는 결코 방심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더욱 영적인 영향력이 크고 책임 있는 역할을 가지게 될 수록 유혹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나의 영성은 건강합니까?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사무엘하 10-12장 해설>
삼하 10장에 기록된 이야기는 앞서 8:12에 이미 언급한 암몬과의 전쟁 직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보여집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다윗은 과거에 사울에게 쫓기던 시절에 암몬의 왕 나하스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었던 듯합니다. 암몬 왕 나하스의 죽음 소식을 들은 다윗은 순수한 마음으로 조문 사절단을 보냈는데, 암몬의 새 왕 하눈은 어리석어서 다윗의 호의를 모욕으로 되갚고 스스로 전쟁을 일으켰다가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쓸데없는 싸움을 걸어 자멸하는 바보가 되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사무엘하 11장부터는 다윗의 뼈아픈 실수들이 소개됩니다. 전쟁 중에 왕궁에 남아 낮잠을 자던 다윗은 부하 장수의 부인 밧세바를 범하는 간음죄를 저지르고 그것을 덮기 위하여 그녀의 남편 우리아가 전장에서 죽임을 당하게 하는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깊고 겸손한 영성의 사람 다윗도 이런 실수를 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사는 날 동안 영적인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서 다윗의 죄를 적나라하게 지적했을 때, 다윗은 울며 통회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시편 51). 이후에 다윗은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엎드려 살았는데, 그의 가장 큰 고통은 그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죄를 답습하였고 나아가서 아버지 다윗의 가슴에 칼을 겨누게 된 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