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월~금 ZOOM에서 / 토요일은 성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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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시32:1-2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 오늘 아침 내가 눈을 떴고 살아있다는 사실이 큰 복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죄인에게 새 하루를 선물하심으로 당신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32-36 해설>
시편 32편 – 이 시는 초대교회에서 사용했던 일곱 개의 참회시들 가운데 두 번째 시입니다(6, 32, 38, 51, 102, 130, 143). 하지만 이 시는 참회를 넘어서 이미 용서받았음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진실로 자신이 얼마나 가망 없는 죄인이었는지 알고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아는 사람은 평생 감사와 찬양을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시편 33편 – 1-3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먼저 외치고 나서 시인은 4절 이하에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를 열거합니다. 하나님의 정식하심과 진실하심(4), 인자하심(5), 말씀하신대로 이루심(6-9), 살피시고 지키심(14-19). 우리가 감히 아니라고 말할 것이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어찌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시편 34편 – 이 시는 제목이 특별합니다.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사무엘상21장에서 다윗을 쫓아낸 왕은 아기스이지만 아베멜렉은 블레셋 왕의 즉위 타이틀로 추정됩니다. 이 시는 총 22절인데 히브리어 알파벳 22자가 각 행의 첫글자가 되도록 구성되었습니다(acrostic poem,유희시). 찬양받기 합당하신 하나님(1-3). 응답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4-10).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합니다(11-14). 하나님은 의인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15-22).
시편 35편 – 우리가 하나님께 이런 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맞을까요? 시인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신의 원수에게 보복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저주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이런 기도를 드릴까요.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억지로 포장된 매끈한 기도보다 마음속 아픔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털어놓는 기도에 귀기울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속마음을 이해하심을 알기에 우리는 기도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시편 36편 – 이 시는 시편 1편과 함께 지혜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즉 지혜문서(잠언,전도서)처럼 의인과 악인의 삶을 대조하여 소개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깁니다(1-4). 그러나 의인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합니다(5-9). 하나님의 날개 아래 거하는 삶은 복됩니다(7-8). 하지만 하나님의 품을 떠난 삶은 결국 엎드러질 것입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