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고난주간 묵상>
토요일
금요일 오후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받아 자신의 묘실에 두었고, 그 이튿날은 안식일로서 하루가 조용히 지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안식 후 첫날 새벽에 예수의 시신을 모신 굴에 갔던 여인들은 빈 무덤에서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전하는 천사들을 만났습니다. 그중에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가장 먼저 뵈옵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기도> 부활의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온유와 인내의 영성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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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사무엘상 27-31장 해설>
<삼상27> 다윗은 블레셋 통치지역인 가드로 망명을 하였고 남방의 시글락이라는 도성을 받아 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울에게 쫓긴 세월이 10년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때에 다윗은 매우 지쳐 있어서 깊이 기도하지 않고 내린 결정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위험한 적과 동거하는 모험이었습니다.
<삼상28> 이스라엘 땅에 제사장들마저 죽인 사울은(22장) 이제 영적으로 완전히 피폐해졌습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큰 불안함에 휩싸여 무당을 찾아가 죽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내라고 요구합니다. 무당이 불러낸 영이 진짜 사무엘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고 그것을 재확인 받았을 뿐입니다. 영적인 기반을 무시한 채 자신의 힘으로 왕권의 안정을 추구하던 사울은 광기와 불안 속에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삼상29>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결전이 눈앞에 닥쳤고 다윗은 블레셋 군대의 후미에 용병으로 합세했습니다. 하지만 블레셋의 수령들은 다윗을 신뢰할 수 없었기에 그를 시글락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이 동족을 상대로 전쟁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쓸데없는 싸움을 피하는 은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삼상 30> 다윗의 군대는 남방의 아말렉 군대가 시글락을 침략하여 가족을 사로잡아 간 것을 알고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어(30:6) 아말렉 군대를 추격하여 모든 것을 되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어떤 위기를 만나도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기도의 특권이 있으며 회복의 길이 반드시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삼상31> 사무엘상, 사무엘하를 구분하는 기준은 사울의 죽음입니다. 길보아산에서 치룬 블레셋 군대와 결전에서 사울과 세 아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고,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시신을 벧산 성벽에 못박아 전시했습니다. 한때 사울에게 은혜를 입었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삼상11) 목숨을 걸고 달려가서 사울과 아들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생전에 은혜를 많이 베푼 사람은 사후에 그 가족들이 큰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