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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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시15:1-2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 평생에 하나님의 장막에 머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어디 가든지,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정직하며 공의를 행하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기를, 내 마음에 한 점 부끄럼 없이, 내 입에 말 한 마디까지도 하나님의 의를 담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10-18 해설>
시편 9-10편 – 전통적으로 9-10편은 내용상 하나로 연결된 시로 구분됩니다. 하나님은 압제 당하는 자(9:9), 가난한 자(9:12,18), 고아와 같이 외로운 자(10:14)의 편이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9:10).
시편 11편 – 1절의 비웃음은 사울의 군대를 피하여 산으로 도망한 다윗의 처지를 생각나게 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의 확신을 선포합니다. 내가 의지하는 존재는 산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하나님은 의인을 보시며(4) 또한 의인은 하나님의 얼굴을 볼 것입니다(7).
시편 12편 – 이 시는 ‘우리’ 곧 공동체의 탄원입니다. 시인의 공동체는 거짓의 혀, 아첨하는 혀를 가진 대적자들에게 대항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승리할 것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에서는 비열함이 높임을 받지만(8) 신자는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이 순결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6).
시편 13편 – ‘언제까지입니까?’라는 부르짖음으로 시작한 시는 기도로 이어지고(3-4) 다시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5-6). 우리 삶은 늘 절망과 소망이 교차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소망을 붙드는 힘을 얻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확신함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7).
시편 14편 – 본시는 악이 성행하는 세상에 살아가는 의인의 마음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듯 느껴지고 악인들은 교만하여 하나님이 없다고 부르짖습니다. 악인은 의인을 박해합니다. 그렇지만 의인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생각하며 악인의 유혹을 결연히 물리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시편 15편 – 이 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나아가는 순례자의 고백임과 동시에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성도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 안에 하나님의 의가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혀를 다스림(2-3), 진실함(4), 청렴한 재정관리(5) 등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시편 16편 – 이 시는 앞의 15편에 대한 신자의 고백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이러한 삶을 살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나의 복입니다(2). 하나님이 나의 산업이며 하나님이 나의 소득입니다(5). 내가 어떤 비즈니스를 운영하든지 결실은 오직 하나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7편 – 하나님의 도움을 갈망하는 시인의 고백은 마치 예수님의 산상수훈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를 연상하게 합니다(마5:6). 시인은 여러 신체 부위들을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입술(1), 얼굴과 눈(2), 마음과 입(3), 입술(4), 발(5), 귀(6), 오른손(7), 눈(8), 얼굴(9), 마음과 입(10), 눈(11), 얼굴과 영혼(13), 손과 배(14), 얼굴(15). 이러한 표현은 온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시편 18편 – 삼하22장에서도 소개되는 이 시는 다윗의 감사와 찬양의 노래입니다. 반석, 요새,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등, 시에 동원되는 다양한 사물들은 모두 다윗의 전쟁 경험을 연상하게 합니다. 수없이 많은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 다윗의 마음에 남은 결론은 ‘나의 힘이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는 것이었습니다(1). 다윗이 그러했듯이 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상황들 또한 모두 언젠가는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고백에 포함된 아름다운 표현들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