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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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묵상> 시49: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시편 42-50,53 해설>
시편 42-43편 – 본래 시편 42와 43은 하나의 시였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내용상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42편에서 시인은 자신의 깊은 내면을 고백하며 43편에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무슨 이유에선지 하나님과 분리되었음을 느끼는 시인은 자신 안에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갈망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생명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8). 다른 것들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시인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이 있음을 세 번 반복하여 고백합니다(42:2,5, 43:5).
시편 44편 – 시의 내용은 위기에 처한 공동체를 위한 탄원으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시의 문장들의 주어에 ‘우리’와 ‘나’가 번갈아 나옵니다. 이것은 공동체의 고통을 그대로 자신의 고통으로 느끼는 중보자의 마음이 아니겠는지요. 먼저 시인은 구원의 하나님(1-3)을 신뢰함을 고백합니다(4-8). 그 믿음에 기초하여 하나님께 우리의 형편을 돌아보시고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9-26). 또한 시인은 ‘우리가 언약을 지켰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언약의 하나님의 도우심을 촉구하고 있습니다(17,20-21).
시편 45편 – 시편에서 유일하게 ‘사랑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어있습니다. 이 시는 아마도 왕의 결혼식을 경축하는 노래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만, 우리는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신부인 교회의 결혼식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신랑을 축복하고(2-9) 신부를 축복하며(10-15) 마지막 16-17절은 새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편 46편 –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시편 46편을 너무 사랑해서 자주 읽었으며 이 시편을 바탕으로 찬송가(585,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지었습니다. 이 시편의 표제는 ‘알라못에 맞춘 노래’입니다. 알라못은 ‘처녀들’이라는 뜻으로서 아마도 이 시는 여성들처럼 높은 성부를 내는 노래라고 추측됩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시온성(하나님의 나라)에 거하는 백성들은 안전하며 두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는 전쟁이 없는 온전한 평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시편 47편 – 이 시는 시편 24편과 함께 하나님의 왕 되심을 찬양하는 노래로서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가는 성도들에 의해서 불려졌다고 생각됩니다. 곧 이 시는 하나님을 향한 예배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며 찬송을 받으시기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이것은 단지 유대인에게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해당됩니다. 모든 열방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9).
시편 48편 – ‘고라 자손의 시 곧 노래’라는 제목은 시편은 원래 음악이요 노래였음을 상기시켜줍니다.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부른 찬양입니다. 찬양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시온성,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46, 76, 84, 87, 122).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가 시온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안에 하나님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49편 – 시인은 재물을 의지하는 삶의 덧없음을 교훈합니다. 이 교훈은 귀천빈부를 막론하고 중요한 것입니다(2). 아무리 많은 재물로도 사람의 생명을 살 수 없습니다(8). 큰 재산도 그가 죽고 나면 다 남의 것이 됩니다(10). 죽음 후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접하시리라는 확신보다 더 고귀한 것이 있겠습니까(15).
시편 50편 – 참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 단지 제물을 잘 드린다고 해서 온전한 예배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8-13).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는 삶입니다(16-21).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며 감사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22-23).
시편 53편 – ‘마스길’은 교훈이라는 뜻이며 ‘마할랏’은 하프와 같은 악기를 뜻합니다. 이 시는 시편 14편에 곡조를 바꿔 다시 한 번 부른 노래로 보이는데, 하나님의 강력한 징계를 강조하는 부분을 첨가했습니다(5). 의인들을 떡 먹듯이 착취하는 악인들을 하나님은 결코 가만 두지 않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