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절묵상> 겔3:17-18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 크리스천의 삶은 세상에 생명의 메시지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악이 아무리 관영할지라도 결코 도피해서는 안됩니다.
<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기만 해도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기도음악 – 바이올린 1시간>
<에스겔 1-4장 해설>
레위인 제사장 가문의 청년 에스겔은 597년 유다의 여호야긴 왕과 함께한 8000명의 인질들 속에 섞여 바벨론으로 끌려갔는데(왕하24:16), 30세가 되던 해에 그발 강가에서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1:1). 그는 유다 백성의 악행으로 인하여 여호와의 영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셨기에 바벨론에 의하여 짓밟힐 수밖에 없었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은 열방을 심판하시고 유다 나라를 회복하실 것임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날에는 여호와의 영이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실 것입니다. 에스겔의 예언은 기행이라고 할 만큼 독특한 행위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 마음에 더욱 생생하게 각인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1-3장은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부름 받은 내용을 묘사합니다. 그는 폭풍 속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는데, 그 주변에 네 그룹(천사들)이 날아 다니고 그 밑에 네 바퀴들이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았습니다(1장). 이것은 요한계시록 4장의 사도 요한의 환상과 일치합니다. 2장에서는 에스겔이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고 선지자로 세움을 받습니다. 3장에서 선지자는 받은 두루마리 책을 먹었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그의 사명은 파수꾼과 같습니다(3:16-21).
4~24장의 내용은 주로 유다와 예루살렘이 파괴될 것임을 예언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은 하나님이 다윗의 언약을 기억하시는 한 결코 성전이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에스겔은 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이 워낙 극심하여 그런 기대는 헛된 것임을 말했습니다.
4-5장에서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토판에 그려진 예루살렘성이 포위된 모습으로(4:1-3), 왼쪽 오른쪽으로 각각 죄악의 날수만큼 누워지냄으로(4:4-8), 피난민의 부정한 음식 먹는 행위로(4:9-17), 머리와 수염을 칼로 자름으로(5:1-17) 형상화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