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6시 ZOOM
꾸준히 참석하시면 일년일독 성경읽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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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말씀> 민35:13-14
13 너희가 줄 성읍 중에 여섯을 도피성이 되게 하되
14 세 성읍은 요단 이쪽에 두고 세 성읍은 가나안 땅에 두어 도피성이 되게 하라
—- 여섯 개의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자의 도피처로서 가까운 곳에 있도록 지정되었습니다. 오늘 자신의 마음속에 도피성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아무리 잘못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당장 분노하지 말고 잠시 기다려 혹시 그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내가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수기 32-36장 해설>
민수기 32장,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강 동쪽 땅에 정착하기를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것이 요단강 서편 정복 전쟁의 사명을 완수한 후에만 가능한 일임을 분명하게 하였습니다. 공동체의 비전보다 개인의 비전을 앞세우는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먼저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위한 몫도 넉넉히 얻게 될 것입니다.
이제 민수기 기록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의 지난 40년의 여정을 회고합니다. 33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라암셋에서부터 가나안 땅까지 거쳐온 42개의 지역들을 볼 수 있습니다. 훗날 나의 삶이 지나온 지역을 돌아볼 때 충분히 감사할 수 있는 삶을 지금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34-3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앞으로 살게 될 가나안 땅의 경계를 마음에 그려보게 하십니다. 이것은 단지 지리적인 비전 뿐만 아니라 그 땅에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의가 이루어지는 공동체의 삶의 비전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레위 지파는 직접 땅을 받지 못하고 다른 12지파들의 땅에서 조금씩 얻어서 땅을 받아야 합니다. 레위인의 성읍은 부지중에 죄를 지은 자들이 들어와서 정당한 재판을 받도록 보호하는 도피성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도 도피성과 같은 은혜의 여지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었어도 그에게 정당한 재판을 받을 기회와 함께 회개하고 회복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주어져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