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이 가장 중점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독자들로 하여금 참 신이시며 또한 참 인간이신 예수님을 알고 믿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요20:30). 그렇기에 이 책은 선별된 일곱 개의 표적(쎄메이아)을 소개하고, 일곱 개의 예수님의 자기선언 말씀 (나는 –이다)을 언급합니다.
* 일곱 표적: 가나의 혼인잔치(2장),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4장), 베데스다의 치유(5장), 오병이어(6장), 물 위를 걸으심(6장),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심(9장), 나사로의 부활(11장)
* 일곱 자기선언: 생명의 떡(6장), 세상의 빛(8장), 양의 문(10장), 선한 목자(10장), 부활이요 생명(11장), 길 진리 생명(14장), 참 포도나무(15장)
또한 요한복음은 상징적이고 철학적인 개념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장의 ‘로고스’ (한글성경에는 ‘말씀’으로 번역), 생명, 빛, 영접, 영광 등) 그러므로 요한복음을 읽을 때 우리는 “예수님을 더 깊이 알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읽으면 좋겠습니다.
요한복음 1장
1:12 그분을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했습니까?
1:29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 모두의 죄 값을 치루셨습니다. 예수님께 나의 모든 죄를 맡겨 드리기 바랍니다.
1:35-51 예수님께 첫 제자들이 나아왔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와 요한, 그리고 시몬 베드로, 빌립과 나다나엘(바돌로매) 등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미 그들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도 이미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2장
2:1-10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나의 삶도 그렇게 변화시켜주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분의 손에 나를 믿고 맡기는 것입니다.
2:13-22 예수께서 성전을 정결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나의 내면을 정결하게 하셔서 나를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성전으로 만들어 주시기 원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의 내면의 정화작업을 맡겨드리겠습니까?
요한복음 3장
3:1-21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거듭나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거듭난다는 것은 회개하고(세례/물)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16절).
3:22-30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양보하면서도 한없이 기뻐했습니다. 나도 세례요한처럼 “예수님만 모든 것 되시고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고 고백하는 기쁨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말씀 적용>
- 오늘 본문에서 새롭게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나의 마음과 삶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하십니까?
